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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사진

쪽 사진2

1.염색에 필요한 도구, 매염제, 준비물 제작

1. 고무래 -> 2. 잿물 만들기 -> 3. 잿물 내리기 -> 4. 석회 만들기 -> 5. 쪽을 항아리에 담기 -> 6. 쪽을 건져내기 및 쪽대 말리기

고무래

가로 15∼20cm, 세로 10∼15cm, 두께 2.5cm 정도 되는 판자를 여러개 구해 가운데에 지름 2cm 정도로 구멍을 뚫어 여기에 자루를
끼워만든다.

잿물 만들기

볏짚이나 콩대 등을 땔감으로 사용하면 그때 나온 재를 따로 모아서 보관하고 염색할 때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독하게 내려서
쓰면 세제역할을 하기도 한다.

잿물 내리기

시루바닥에 짚을 두껍게 깔고 그 위에 모아둔 재를 충분히 담고 팔팔 끓는 물을 붓는 다음에 쉬쉬쉭 소리를 내면서 물이 재어 스며들고 시루 밑으로 액체가 떨어진다. 이때 잿물을 손으로 만져 보아 미끈미끈한 정도가 심하면 물을 더 부어서 내리고 미끄러지는 소리가
뿌드득하면 내려진 잿물을 다시한번 내려야 적당한 농도가 된다.

석회 만들기

굴 껍질이나 조개껍질을 구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햇빛에 잘 말려 조개껍질을 항아리에 담아서 가마에 넣고 구워야 한다. 가마가 식은 다음 구운 조개껍질이 담긴 항아리를 넓은 멍석을 깔고 그 위에 부어서 물뿌리개로 조개껍질위에 물을 조금 뿌린 뒤에 항아리에 다시 담아 뚜껑을 덮어놓고 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구워서 항아리가 다 식었을 때 뚜껑을 열어 속에 들어있는 조개껍질이 전부 하얗게 가루가 되어 있을 것이다.

쪽을 항아리에 담기

적당하게 묶인 쪽을 운반하여 유약을 바르지 않는 옛날 항아리에 담는다. 쪽을 항아리에 담을 때는 발로 꽉꽉 밟아서 빈틈없이 담은 다음에 흐르는 깨끗한 냇물 또는 지하수를 부어도 솟아오르지 않도록 흐르는 깨끗한 냇물 또는 지하수를 부어도 솟아오르지 않도록 돌로
눌러 놓고 3∼6일 정도에 항아리를 보면 물이 맑고 파랗게 우러나와야 한다.

쪽을 건져내기 및 쪽대 말리기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쪽풀을 건져내는데 이 작업은 쪽 색소를 얻기 위한 것이므로 항아리에 건져 올린 쪽대의 물기가 한 방울 이라도
허실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건져낸 쪽대는 버리지 말고 마당이나 넓은 공간에 펼쳐서 말린 뒤 태워서 만든 잿물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2.쪽물 만들기

1. 체에 거른 쪽물 -> 2. 석회타기 및 고무래질 -> 3. 윗물 따르기 및 색소 앙금 모으기 -> 4. 잿물 붓기 -> 5. 물발세우기

체에 거른 쪽물

쪽을 항아리에 다 건지고 나면 작은 바구니를 준비하여 항아리속의 물위로 떠있는 쪽잎을 천천히 건져내고 건져낸 쪽잎을 체에 받쳐
걸러내는데 될 수 있는 대로 깨끗이 건져내야 한다.

석회타기 및 고무래질

항아리의 물이 양동이로 10개정도 된다고 하면 석회를 한되 정도 넣는다. 처음에는 석회를 적당량을 넣고 조금씩 더 넣어 가면서 일을
하고 석회를 넣을 때 한꺼번에 붓지 말고 물위에 살살 뿌려 가면서 준비된 고무래를 항아리 속에 넣고 쪽물과 석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는데 고무래를 항아리 밑바닥까지 내렸다가 세게 위로 뽑아 올리듯이 젓는데 요령이고 석회가 자주 가라 앉으려고 하는 성질
때문에 자꾸 위로 올리는 것이다. 처음에 황토색이었던 물빛이 점점 거품이 일면서 옥색으로 옥색에서 하늘색으로 하늘색이 점점 더
푸른색으로 변해 가면서 가지색이 되어 꽃거품이 일어날 때 까지 계속 실시한다.

윗물 따르기 및 색소 앙금 모으기

고무래질을 한 뒤 하루가 지나면 항아리속의 쪽 색소는 석회와 함께 모두 밑으로 가라앉아 있으므로 항아리 윗 쪽에는 처음에 부었던
맑은 물을 최대한으로 항아리를 기울여서 따래내어 버리고 나면 그 속에 팥죽처럼 생긴 파랗고 보라빛이 도는 색소앙금이 남는다. 물이 20말 정도 들어있는 항아리에 쪽을 담고 물을 따라보면 대충 4∼5말 정도의 쪽 색소 앙금을 모아서 1개의 항아리에 넣을 분량이 되는데 앙금을 모아둔 항아리는 하루정도 가만히 두면 또다시 항아리속의 앙금이 가라앉으면서 위에 맑은 물이 발생하므로 계속해서 물을 따라낸다.

잿물 붓기

1일후에 완전히 수분이 제거된 쪽 색소 앙금에 다 잿물을 붓는데 항아리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의 1/4∼1/5정도로 앙금을 모아둔 것은
붓는 잿물의 양이 바로 앙금의 4∼5배이며 미리 내린 잿물을 솥에다 넣고 35∼45℃가 될 정도로 끓이고 끓인 잿물을 부으면 항아리속의 쪽색소 앙금위로 거품이 살짝 올라오는데 이 거품은 별로 깨끗해 보이지 않지만 많은 양의 색소가 들어 있다. 잿물을 부어놓고 고무래질을 아주 천천히 까닥까닥 하는데 고무래를 항아리 속까지 쑥 집어넣었다가 다시 천천히 위로 올려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물발세우기

잿물 넣은 지 1주일 후에 항아리속의 색을 잘 살펴보면 색소가 많이 올라올수록 항아리 속의 물빛이 달라진다. 이때 색소 앙금과 잿물의 비율이 1:4∼1:5정도로 잘 맞춰진 상태에서 1∼2주일이면 완벽하게 물발이 서지만 여기에는 색소앙금의 상태, 잿물의 농도 항아리의
상태도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날씨와 사람의 마음가짐입니다. 그래도 잿물을 부어놓고 계속해서 고무래질을 하여 1∼2주일이 지나도
쪽물이 일어나지 않으면 쪽물 항아리 1개에 술이 다 되어가는 아직 물을 타지 않는 상태의 젖내기 술 1ℓ정도를 부을 때는 2∼3일 간격
으로 상태를 봐 가면서 2∼3번 더 부어놓고 1주일이나 10일정도 기다리면 쪽이 살아서 올라오기도 하지만 조건이 잘 맞지 않으면 1달∼다음해 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물발이 섰는지 여부는 항아리속의 쪽물 표면은 항상 군청색∼보라색을 띠는데 이때 겉과 속의 물 색깔이 변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고무래질 하여 기다려야 하고 물발이 완전히 섰다고 생각될 때 쪽물을 손으로 한번 위저어 보면 항아리속의 쪽물이 배추색과 같은 녹색으로 변해 있는 상태가 쪽물이 제대로 된 것이다.

3.염색하기 전 재료준비

전통적인 섬유에는 모시, 삼베, 무명, 명주 등은 3∼4일 정도로 매일 2회씩 물을 갈아주면서 먹여있던 풀기를 빼기 위해 물에 담가 놓거나
소독약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삶거나 빨아서 완전히 표백하는 것이 나중에 염색할 때 얼룩이지지 않습니다.

쪽 색소 앙금 거르기

한번 염색을 해서 완전히 마른천은 그대로 걷어다가 다시 한번 물을 들이기를 반복한다. 쓰고 난 쪽물을 다시 항아리에 부어서 한번 물을 들이고 두 번째 들일 때 첫 번째 것을 항아리에 붓지 않고 또 다른 그릇에 쪽물을 떠내서 물들인다. 그렇게 쪽물을 쓰고는 잿물을 붓고도 쓰고 붓고 나면 나중에는 색소가 점점 엷어지는데 색소가 진하게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버리지 말고 바구니에 잘 받쳐서 앙금만을
모으며 거른 앙금을 햇볕에 잘 말려 다음해에도 쓸 수 있도록 갈무리 해 두고 이렇게 갈무리해 둔 쪽을 다시 쓸 때는 잿물을 부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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