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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질

백합과(Liliaceae)의 여러해살이 풀인데 높이는 60~100cm이고 잎은 가늘고 길며 원통모양이다. 땅속의 비늘줄기는 둥글고 마늘처럼 조각으로갈라지지 않는데, 매운 맛과 특이한 향기가 있어서 식용한다. 줄기의 가운데는 부풀어 있고 그 밑에 4~9개의 긴 원주형 잎이 있다. 꽃은 줄기 끝에 많이 모여 둥근 이삭을 이룬다. 둥글파 라고도 하며 학명은 Allium capaL.이다.

원산지는 페르시아인데, B.C. 3000년경부터 이집트에서 식용으로 사용하였다. 비타민 C, 비타민 B2, 카로틴, 레몬산, 사과산, 정유, 휘발성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외피에 황갈색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북부 유럽에서는 주부들이 가정에서 염색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후 염료가 부족해진 일본에서는 후생염색이라는 이름으로 양파 외피를 사용한 염색이 성행하였다.
색소성분으로 케르세틴-3-글루코시드, 케르세틴-3,4'-디글루코시드, 케르세틴-7,4'-디글루코시드, 켐페로올 등이 포함되어있다.
알루미늄매염으로 황색, 알카리 매염으로 붉은색이 감도는 황색, 철매염으로 다시마색을 염색할 수 있다. 양파는 줄기, 잎, 구근 모두가 다 좋은색을 내는 염재로 그 이용가치가 크다. 가장 효율성이 높은 부위는 마른껍질로 저온저장고 선별장이나 중국음식점에 부탁하면 많이 구할 수 있다. 먹기가 곤란한 작은 것이나 부패한 양파를 썰어 말렸다 써도 된다. 마른 껍질을 망자루에 넣어 보관하면 습기가 차지 않는 한 2~3년이 지나도 염재로서의 가치가 있다.

양파는 항산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기름이 묻은 작업복 등에 이용하면 냄새를 없애는데 좋다.

재 료

마른 양파껍질 1㎏, 명반 수용액(2ℓ에 0.5g을 녹인 것) 20ℓ

방 법

1. 썩은 것은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서 찜통에 양파껍질을 절반정도 채운 뒤 물을 가득 붓고 1시간 정도 삶아 염료를 우려낸다.
2. 1차 염액을 걸러낸 뒤 다시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30분간 끓인 후2차 염액을 받아낸다.
3. 1·2차 추출액을 합탕한 뒤 준비된 직물을 담가 20~40분간 골고루 뒤적여 준다.
4. 건져서 꼭 짠 다음 명반 수용액이나 철장액에 매염처리를 한다.
5. 3, 4의 방법을 3회 이상 반복한다. 염료 추출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거나 염색 횟수를 늘리면 짙은 색상을 얻을 수 있다.
6. 직물에 따라 색상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명반 수용액에서는 황금색이, 철장액에서는 카키색이 된다.